워싱턴 쏠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이 15일 MD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주최한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회장 수잔 오) 후원 기금모금을 위한 제 35회 정기 연주회를 하고 있다.
워싱턴쏠로이스트앙상블
장애인 돕기 자선음악회
워싱턴 쏠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이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VA KADPA, 회장 수잔 오) 후원 기금모금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겨울의 문턱에서’를 주제로 15일 MD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가을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곡부터 크리스마스 캐롤까지 다양한 레파토리가 연주됐다.
특별히 가을을 주제로 한 모음곡으로 ‘코스모스를 노래함’ ‘그리움’ ‘아 가을인가’ ‘이별의 노래’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이 불려져 만추의 서정을 노래로 한껏 전했다.
2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공연된 이날 음악회의 지휘는 김종현 교수(린치버그대학 대학원 음악과장), 반주는 홍지나(중앙장로교회 반주자)씨가 맡았다.
음악회 첫 순서로 올려진 ‘다섯 개의 히브류 사랑의 노래’는 쏠로이스 앙상블과 피바디 음대에 재학 중인 박선영 씨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워싱턴오페라합창단 단원인 바리톤 김동건, 피바디 석사과정중인 소프라노 김은혜, 지난달 쏠로이스트 앙상블 주최 영 아티스트 성악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아담 골드 슈타인 군이 독창자로 무대에 올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중간에는 장애아를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심정을 담은 인터뷰가 동영상으로 소개돼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쏠로이스트 앙상블은 1991년 창단됐으며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를 위한 자선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에 전달된다.
수잔 오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장은 “워싱턴 쏠로이스트앙상블의 제 35회 정기 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더욱이 이 음악회가 장애인협회의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돼 더불어 사는 사회의 롤 모델이 되어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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