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덕 박사(폴스처치 거주, 서니랜드 대표)가 열 여덟 번째 시집 ‘한민족의 시원’을 발간했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반박하는 내용을 장편 서사시로 옮긴 시집은 3년의 자료조사와 준비기간을 거쳐 나온 역작이다.
‘단군의 계명’ ‘고대 술레이만 왕국’ ‘흑룡강 아사달로의 이동’ ‘아사달의 배달국’ ‘알타이 산맥에서의 이동’ ‘단군 왕검의 단군 조선 개국’ ‘고대 상 왕조’ ‘성인 기자의 눈물’ ‘한민족의 시원’ 등 9장으로 된 시집은 100만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의 우리 민족 뿌리와 발자취를 추적했다.
한 박사는 “서사시 작업은 보통 힘든 고행이 아니다. 서정과 낭만을 아우르는 범주를 넘어 일목요연한 각을 세우고 한 치의 흠집도 나지 않게 조심스레 조각해야 했다. 역사적 사실 확인을 위해 DC 의회 도서관과 영국 왕립 홀리 소사이어티 등에서 방대한 자료를 조사했다”며 “사상적인 이정표를 올곧게 지향하는 일이 한민족의 경이로운 이면을 발견하고 역사의 흐름을 말해줄 수 있는 길 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장편소설집 ‘애팔래치아 산맥의 아리랑 고개’로 제 10회 ‘문학세계문학상’ 해외문학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 박사는 지난 9월 제 16시집 ‘바람, 빛의 유혹’과 제 17시집 ‘소멸, 신비의 힘’ 등 총 22권의 저서를 펴냈다.
콜럼비아대 경영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시, 수필, 소설, 평론으로 등단, 모든 문학 장르를 넘나들며 폭 넓게 활동 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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