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 본보, 15명에 1만5천달러
본보 문화센터에서 20일 열린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김진형 선 여행사 대표, 홍희경 골프대회장, 이양호 본사 사장(왼쪽부터)이 수혜자를 격려하고 있다.
워싱턴 한국일보가 작년에 이어 지난 9월 두 번째로 개최한 불우이웃돕기 ‘백상배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성금이 20일 15명의 한인들에게 전달됐다.
본보의 이양호 사장, 홍희경 대회장, 후원사인 ‘선 여행사’의 김진형 대표 등 대회 관계자들은 이날 애난데일 소재 한국일보 건물 3층 문화센터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어 이들에게 한인사회의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이양호 사장은 “대회를 통해 모아진 1만3,500달러의 수익금과 본보가 보탠 1,500달러를 더해 총 1만5,000달러가 기금으로 모아졌고 추천 받은 분 가운데 15명을 선정해 각 1,000달러씩 도움을 드리게 됐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위로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홍희경 대회장은 “신분 문제, 병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한국일보의 이러한 노력이 한인사회에 서로 돕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인사했으며 김진형 선 여행사 대표도 “한인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이 많기에 언제든 좋은 기회가 있으면 기꺼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본보는 지난 10월31일까지 한인사회로부터 총 48명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와 확인 절차를 거쳐 메릴랜드에서 7명, 버지니아에서 8명을 성금 수혜자로 선정했다.
워싱턴한인골프협회(회장 차명진)가 주관한 ‘2014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는 9월27일 버지니아의 플레즌트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문혁준 씨가 2연패를 달성하며 미주 백상배대회 출전권과 함께 LA 왕복 항공권, 51인치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대회는 130여명의 골퍼들이 등록하는 성황 속에 티탑 골프동우회, 호남향우회, 워싱턴 식품주류협회, 하워드 카운티 한인회 등 다수 한인 단체들이 대거 회원들을 참여시켜 한인사회가 끈끈한 동족애로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뉴 그랜드 마트,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 등 총 50개 업체 및 개인이 대회를 후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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