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문화재단 관계자들이 내달 열릴 음악회 포스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이정화 위원장, 이경신 단장, 김옥순 사무총장, 이내원 특별 건립 고문, 윤희균 고문
내달 4일 메도우락 식물공원 연회장
듀엣‘하사와 병장’의 유기복도 출연
한국의 인기 탤런트 전광렬과 소프라노 유현아씨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내달 4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코리안 벨 가든 연회장에서 열린다.
‘X-Mas in Bell Garden’을 주제로 메도우락 식물공원내 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코리안 벨 가든 영구 관리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국 MBC TV의 인기드라마 ‘허준’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던 전광렬씨는 이날 음악회에서 대학시절 바순을 전공했던 실력을 되살려 1부 음악회에서 해설을 맡아 연주되는 음악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소프라노 유현아씨는 한인들에게 친숙한 ‘넬라 판타지’와 ‘오 홀리 나잇’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을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의 선율에 맞추 선보인다.
만찬에 이어 2부에서는 7080세대에 친숙한 듀엣인 ‘하사와 병장’의 가수 유기복씨가 나와 ‘목화밭’ ‘해남아가씨’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획을 맡은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경신 단장은 “전광렬씨의 허준 이미지가 코리안 벨 가든과 잘 어울려 섭외에 나서게 됐다”며 “다행히 이번 음악회 일정과 전씨의 방송 일정이 겹치지 않아 기꺼이 자선으로 참여하겠다고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영구관리 기금 모금 목표액 20만달러 중 현재 모아진 것이 4만달러가 채 안된다”며 “앞으로 목표액이 모아질 때까지 계속 다양한 컨셉의 음악회를 열어 모금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국 문화원과 한국일보가 후원하고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 티켓은 1인당 125달러이며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음악회는 오후 6~7시 리셉션, 7시~7시30분 1부 음악회, 7시30분~8시30분 만찬, 8시30분~9시 2부 음악 순서로 진행된다.
한미문화재단 측은 아직 건립 기금 약정금을 내지 않은 후원자들은 약정금 납부와 함께 새롭게 후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연락을 당부하고 있다.
티켓 문의 (703)622-9028, 593-5447
주소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 2218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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