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털이 최다 시기...샤핑객 노린 범죄도 기승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연휴기간에 빈집털이 범죄와 샤핑객들을 노린 강·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워싱턴 일원 경찰국은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빈집을 노리는 절도가 워싱턴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휴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매년 추수감사절 연휴는 가장 많은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기간으로, 범죄의 타겟이 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만약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주택과 아파트의 문을 두드린 뒤 사람이 없는 집만 골라 침입해 현금 등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는 일명 ‘노크 절도’가 이번 연휴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집을 비워야 할 경우는 현금과 귀중품 일체를 별도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세일기간에 온라인 샤핑 배송물품들을 노리는 전문 절도범들도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본인이 직접 배송회사 직원에게 물품을 받는 것이 좋다.
경찰당국은 또 11월말부터 연말까지는 연중 가장 많은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워싱턴 일원 주요 샤핑몰과 아울렛 등에 샤핑객들이 몰리면서 차량털이와 소매치기, 노상강도, 위조지폐 유통 등의 각종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 이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빈집털이 범죄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집의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경보장치 및 폐쇄회로(CCTV) 카메라의 작동유무를 재차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주택의 경우 자동 점등 타이머를 설치해 부재중에도 모든 전열기구가 정기적으로 점등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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