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요리 이야기’의 저자 장재옥 원장.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처음으로 한국요리책이 입성, 전시 판매된다.
내달 7일부터 스미소니언 프리어 & 새클러 갤러리 북 스토어에서 전시, 판매되는 요리책은 한영 이중어로 된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의 ‘우리 요리 이야기’ 1, 2, 3권이다. 가격은 한 세트에 60달러로 책정됐다.
책 판매는 내달 7일 스미소니언 입성 기념 북 사인회후 시작된다.
이번 한국 책자 판매를 위해 박물관 측과 접촉해 온 이정실 박사(조지 워싱턴대 교수)는 “세계적인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일본, 중국 책과 미술작품은 있어도 한국섹션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컬러풀하고 세련된 책 구성, 알기 쉬운 요리법 설명, 한국요리에 관심을 갖고 책을 찾는 방문객 등의 요소가 박물관측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재옥 원장은 “이미 국무부, 국방부에는 책이 비치돼 있지만 168년의 역사를 지닌 스미소니언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우리요리 이야기’ 1편을 시작으로 2편, 3편, 4편을 펴냈다. 숙명여대 출신으로 요리책 집필 및 주미대사관 한국요리 홍보대사로 각종 강연회 등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스미소니언 측은 내년부터는 3-4명의 한인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전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1월에는 한식요리 시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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