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 주최 ‘2014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심사결과 올해는 당선작 없이 시 부문 우수상 공동 수상자로 손지아(수상작 ‘히말라야’)씨와 정혜선(‘단추를 채우며’)가 선정됐다.
가작은 박애린씨의 ‘베큠’, 장려상은 장종수씨의 ‘연근조림’이 선정됐으며 김미영씨가 ‘가을 이야기’ ‘천장’으로 동시부문 가작에 뽑혔다.
수필부문은 김선재씨가 ‘가을’로 우수상, 함계선씨가 ‘잊는다는 것, 잃는다는 것’으로 가작, ‘선택’의 정종헌씨와 ‘추수감사절에 즈음하여’를 출품한 송윤정씨가 공동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단편소설 우수상은 정은선씨의 ‘기억’, 장려상은 김종숙씨의 ‘오월과 유월 사이’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일) 오후 5시 우래옥에서 열린다.
지난 22일 시행된 작품심사는 최연홍, 김행자, 권귀순(이상 시 부문), 유양희, 김 레지나, 박현숙(이상 수필), 이영묵, 주경로, 박숙자(이상 단편소설)씨 등 9명이 맡았다.
권귀순 문인회장은 “20회째인 올해 신인상 공모에는 총 60여 편이 응모돼 예년에 비해 양적으로는 조금 부족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시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정혜선, 손지아씨는 언어적 섬세함과 통찰력, 높이 비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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