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이면 10주년을 맞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미 주류사회로까지 확대돼 추진될 전망이다.
미주 한인재단 워싱턴(회장 허인욱)은 내년 1월13일(화) 열릴 제10주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각 정부기관의 한인들은 물론 한인단체, 한인교회와 사업체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허인욱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미국의 한인 전체가 다함께 참여해서 잔치를 벌이고 우리들의 존재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행사”라며 “연방과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정부는 물론 각 카운티와 입법부, 사법부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이 1월13일을 전후해 각자 리셉션 등 기념행사를 갖게끔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어 “현재 메릴랜드 주 의회와 볼티모어 시, 하워드 카운티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버지니아 각계에서도 한인의 날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각계각층의 한인들이 자기가 몸담고 있는 직장과 단체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 후손들의 진출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재단 워싱턴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 미 연방 상·하원에서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 공포한 후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주로 애난데일의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기념식과 문화행사 등의 형식으로 치러왔으나 전체 한인들의 잔치라기보다는 일부 한인들만 참여한다는 한계를 지녀왔다.
미주 한인재단 워싱턴은 보다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질 제1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준비위원회도 발족시켰다. 준비위원장은 김미셀, 공동준비위원장은 이인갑, 이기훈, 고소희 씨 3인으로 조직이 구성됐다.
허인욱 회장은 “우리의 권익은 우리가 지키고 챙겨야 하며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자랑스러운 코리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행사에 참여하거나 후원을 해줄 기관, 단체, 종교기관, 기업, 개인은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443)326-6888 홈페이지 www.kafgw.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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