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작품으로 말하고, 미협은 작품으로 만나는 단체입니다. 그만큼 프로페셔널한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품전의 활성화, 한국작가들과의 교류전, 페이스 북 등을 통한 좋은 작가들과의 만남 등 세상과의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지난 22일 열린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HMAA, 이하 미협)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여운용씨(사진)는 협회의 전문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2001년부터 미협에서 활동하며 총무, 부회장 등을 거쳐 회장을 맡게 된 그는 “개인적으로 팍팍한 미국생활 속에서 미술을 너무 하고 싶었을때 미협이 멀어져가는 꿈을 놓지 않게 세상과 대화의 창구가 돼 주었다”며 “구조적으로 더 단단하고 참 작가의 발판을 다지는 미협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교류전 등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작품 교류전에도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 또 SNS(소셜네트워킹)가 대세인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페이스 북 등을 통한 작가들 간의 상호교류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매달 돌아가며 하는 워싱턴총영사관 개인전을 비롯 내년 4월 맥클린 허미티지 갤러리 그룹전, 12월에는 미협 창립 40주년 기념 ‘코리안 아메리칸 팝 아트전 ‘이 확정됐다. 이외에도 애나폴리스 소재 메릴랜드 홀 그룹전, 뉴욕 문화원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익대 미대 판화과를 졸업한 여 회장은 3회의 개인전과 40여회의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버지니아 헌던에 스튜디오가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