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한때 70도 대까지 올라갔던 워싱턴 일원의 수은주가 오늘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친다. 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일 저녁부터 북서부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워싱턴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뚝 떨어진다. 특히 차가운 강풍이 시속 7마일에서 12마일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3일에는 다시 수은주가 50도대 중반까지 올라갔다가 4일과 5일에는 또다시 40도대로 주저앉는 등 일교차가 큰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진다. 주말이 시작되는 5일(금)부터 7일까지는 수은주가 40도대 중후반에 머물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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