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애난데일의 볼링장 일대를 고급 주상 복합 건물로 재개발하는 일명 ‘마크햄 플레이스 프로젝트’(사진)가 지난달 카운티 기획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데 이어, 마침내 가장 중요한 단계인 카운티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애난데일 AMF 볼링장 일대의 3.4 에이커 부지에 31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12층짜리 고급 주상 복합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용도변경 신청서를 승인했다.
서던 매니지먼트사와 웹 컨스트럭션사의 합작 회사인 마크햄 플레이스사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총 입주세대의 20%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주택으로 꾸며지고 1층에는 최소한 6,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 업체와 피트니스 센터, 공용 주차장, 녹지 등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와 마이클 린스키 카운티 기획위원장은 “비록 애난데일에서 볼링장은 없어지지만 대신에 젊은 직장인들이 몰리는 놀라운 장소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재개발을 위한 하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햄 플레이스사측은 지난 1월 열린 공청회에서 AMF 볼링장이 내년 폐업한 후 여름이나 가을경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총공사비는 약 6,500만 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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