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에 실시될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편성된 내년도 재외선거 예산은 83여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선거관리 예산에 83억7300만원이 배정됐다. 앞서 사상 처음으로 재외선거(총선 및 대선)가 실시된 2012년도 예산은 519억원, 선거가 없었던 2013년도 12억2천6백만 원, 2014년도는 13억9천만 원이었다.
중앙선관위는 “2015년 예산안이 전년도 대비 대폭 증액 편성된 것은 2016년 실시 예정인 국회의원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설치·운영 등 재외선거 관리준비 등을 위한 예산이 신규 편성되었고 예산과목 개편으로 동 사업과 재외선거 인력운영사업이 통합되면서, 14억 원이 이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산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재외선거 관리에 52억3,800만원, 재외선거 홍보 13억1,100만원, 재외선거 위법행위 예방·단속 4억2,400만원, 재외선거 인력운영 14억 원이다.
홍보예산 13억 1,100만원은 2011년 편성된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홍보예산 12억 7,900만원보다 3,200만원(2.5%)이 증액된 것이다.
한편 2016년 4월13일 실시될 예정인 20대 총선을 위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0월16일부터 설치된다. 재외선거인 등록은 내년 11월15일부터 이듬해 2월1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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