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워싱턴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류 장관은 통일부장관(사진) 취임 후 처음으로 8일-14일 뉴욕과 워싱턴, LA를 차례로 방문해 통일 외교에 나선다.
류 장관은 8일 뉴욕에서 유엔인구기금(UNFPA) 총재, 유엔아동기금(UNICEF) 부총재,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차장보 등 국제기구 주요 관계자들과 만난 후 9일 워싱턴서 오후 5시30분 우래옥에서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워싱턴 평통자문위원들과 통일교육위원들, 한인회 및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초청된다.
류 장관은 또 10일 차기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스티브 샤보트 하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 찰스 랭글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도 만난다.
10일에는 ‘한반도국제포럼(KGF) 2014 워싱턴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며 11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면담해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산, 북한 인권 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통일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05년 정동영 장관, 2011년 류우익 장관 이후 3년여 만이다.
한편 워싱턴평통(회장 황원균)은 오는 11일(목) 오후 7시 메릴랜드 그린벨트의 마틴스 연회장에서 ‘통일 염원 송년회’를 개최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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