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교사의 밤$이혜정-오승연씨, 최우수 교사상
올해 최우수 교사상을 받은 벧엘한국학교 오승연 교사(왼쪽)와 중앙한국학교 이혜정 교사.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한연성)가 13일 제 26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수고한 교사들을 위로하고 우수 교사들을 시상했다.
올해 최우수 교사상은 중앙한국학교의 이혜정 교사와 벧엘한국학교의 오승연 교사가 수상했다.
이혜정 교사는 17년 간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수업 자료를 준비한 것과 1주일에 한번 이상씩 학부모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한국인 정체성 교육에 총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오승연 교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 ‘독도 포럼 대회’에서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세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한 점과 ‘SAT반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 교사는 13년을 근속했다.
협의회는 또한 서유경(버지니아 비치 한국학교), 김로리(볼티모어 새싹), 강주언·오새아(이상 빌립보), 문선신·박정은·이윤영· 주은미·육홍경(이상 베다니), 이병용(솔뫼), 김희조·박윤경·류정은(이상 열린문), 이지은·조정환·하연주(이상 통합 MD), 최문숙(휄로십) 등 5년 이상 10년 미만 교사 17명에게 장기근속 상을 수여했다.
1부는 류응렬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의 기도, 한연성 회장의 환영사, 권동환 이사장의 축사, 양동자 준비위원장의 기조연설, 안호영 주미대사 부인 이선화 여사의 격려사, 이화여대 교원양성 수료자에 장학금 수여, 교사상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한해의 협의회 활동을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한연성 회장은 “교사란 모범을 보임으로써 가르치는 어른”이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어 뿌리교육과 정체성 교육에 함께 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동자 준비위원장은 “한국학교가 뿌리교육을 통해 유태인처럼 세계를 이끄는 석학들을 키워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영 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3부 행사에서는 백일장에서 장원을 한 정유나(열린문) 양이 수상작 ‘만약에 이 발명품이 없었더라면’을 발표했다. 이어 특별공연, 노래와 율동, 라인댄스, 한국무용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한국학교 교사를 비롯 대사관의 정종철 교육관, 안미혜 교육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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