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한인 2세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공익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대형 로펌인 듀앤 모리스(Duane Morris LLP) 소속의 필립 정 변호사(28, 한국명 정범석, 사진). 정 변호사는 내셔널 비영리기관인 ‘타히리 저스티스 센터’가 선정하는 ‘올해의 공익 변호사(Pro Bono Attorney of the Year)’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무료 공익활동에 기여한 변호사에 게 주어지는 상이다. 정 변호사는 지난 1년 반 동안 남미 출신의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영주권 신청을 돕는 등 공익을 위한 무료 법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지니아에서 태어난 필립 정 변호사는 정승철-정영희 씨 부부의 장남. 버지니아 텍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해 최우등 졸업했으며 2008-2009년 국무부의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돼 한국에서 1년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2012년 조지메이슨 로스쿨을 졸업하고 듀앤 모리스 로펌에 입사해 기업합병과 상업, 빌딩 분쟁 관련 소송 분야를 주로 맡고 있다. 2013년에는 ‘캐피탈 프로 보노 어너 롤’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내년 4월14일 DC의 앤드류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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