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작은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한 음악인협회 회원들. 뒷줄 오른쪽 두 번째가 신윤수 회장.
워싱턴 음악인협회(회장 신윤수)가 ‘작은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 모니터에서 열린 미니 콘서트에서는 바리톤 김동건(워싱턴 오페라 단원)씨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 중 ‘보리수’(5번)와 ‘냇물 위에서’(7번)를 노래하며 막을 올렸다.
원로 음악인 김홍렬(백악관 군악대원)씨의 크리스마스 캐롤 클라리넷 독주에 이어 소프라노 김은혜(피바디 음대 석사과정)씨가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 중 ‘만일 내가 순진한 시골처녀였더라면’을 독창했다.
이어 음악인협회장인 테너 신윤수(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 가톨릭대 박사과정)씨와 소프라노 정세영 교수(가톨릭대 음대)가 포스터 작곡의 ‘기도’를 아름다운 듀엣 하모니로 선사했다.
피날레는 테너 주종식(이태리 아퀼라 국립음악원)의 ‘오 거룩한 밤’으로 마무리됐다.
피아노 반주는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맡았다.
송년 모임을 겸해 열린 컨서트에는 최인달 교수(음악인협회 창립인, 전 제임스 매디슨대 성악과장)와 이성희 교수(미드웨스트 음대), 남성원 교수(조지메이슨 음대) 등 20여명의 음악가들과 방은호씨(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 창립자), 이운철 박사(물리학자), 최연홍 교수(시인), 정재훈 이사장(쏠로이스트 앙상블)씨 등 음악 애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인협회는 워싱턴 음악가들의 친목을 위해 11년 전 창립된 이후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에서 크고 작은 음악회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410)961-755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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