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애국총연 전용운 총재가 김용돈 신임 총재에게 총연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근대사 기념일 잘 지키고
노인 공경에 앞장설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주 발전을 위한 워싱턴 지역 보수 인사들의 모임 ‘한미애국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가 17일 타이슨스 코너의 우래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용돈 목사를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김용돈 신임 총재는 전용운 전임 총재로부터 회기를 전달 받은 뒤 “나라사랑이란 곧 조국의 역사를 기억하는데서 시작한다”며 “8.15 광복절, 6.25 한국전 등 근대사에 획을 그은 기념일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총재는 “국민정신을 바로 하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는 일의 기초는 노인 공경”이라며 총연합회가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어른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
전 회장단에서 부총재를 지냈던 김 총재는 워싱턴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나이들은 노인들을 위한 그룹홈 ‘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영 홍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최윤환 목사의 기도, 전용운 전임 총재의 인사,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의 격려사, 심영보 재무부장의 사업 및 결산보고, 이병희 미동부재향군인회 회장의 축사, 권동환 1대 총재 감사패 증정, 김택용 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2014년 재정은 지난 8일까지 7,870달러의 수입, 9,342달러의 지출이 보고됐다.
2011년 3월 결성된 총연합회는 올해 4월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을 주제로, 11월 올바른 통일관을 주제로 시민학교를 열었으며 5월에는 ‘Missy USA’의 미주 신문 광고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8월에 세월호특별법과 관련 공정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0월에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동포 문제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는 등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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