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경찰학교 졸업생 60명중 한인 4명 등 소수계 12명...여성도 7명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내 인종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 왼쪽은 지난 2월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스프링필드 경찰서에 배치된 한인 셰인 오 경관. <사진=페어팩스타임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인종구성이 크게 다양해지고 있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 배치 받은 경찰 중 한인 등 소수계와 여성 비율이 사상 최고로 높았다.
실제로 이번 졸업생 60명 중에는 한인 4명을 비롯해 흑인 5명, 히스패닉 3명 등 소수계 출신이 12명이나 됐고 여성도 7명이 포함됐다. 특히 한 기수에 4명의 한인 경관이 배출된 것은 카운티 경찰국 사상 가장 많은 수로 지역 주류 언론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는 총 23명의 한인 경찰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경찰국 서열 3위로 승진한 건 리 경정을 비롯, 로이 최 경찰 모집 형사 등 19명 외에 지난 2월 아서 조(조웅연), 존 홍(홍정훈), 셰인 오(오세영), 승 맹(맹승제) 등 4명이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함에 따라 한인 경찰은 총 23명으로 늘었다. 한인경관은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운티 내 한인 인구 비율에 비해 한인 경찰관 수가 여전히 적어 한인 경관이 더욱 많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카운티 주민 중 한인 인구는 4만1,300여명으로 전체 주민 111만명 중 3.2%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인 경찰관 비율은 절반인 1.5%에 불과하다.
로이 최 카운티 경찰모집 형사는 “페어팩스는 한인 인구 비율이 계속 늘고 있어 아직도 한인 경관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운티 경찰국에는 1,3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백인이 8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한인 등 아시안계는 4.3%, 히스패닉은 4.7%에 불과하다. 여성 경관의 비율은 13%다. 이 같은 경찰국내 인종 구성은 카운티 주민 중 백인이 54%, 한인 등 아시안계 17.5%, 히스패닉계 16%임을 감안할 때 백인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카운티 경찰국은 인종 다양성 측면에서 소수계와 여성들의 경찰 지원 후보자를 꾸준히 모집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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