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피아니스트 박지원, 소프라노 홍혜경 등 출연
야외 음악당과 고풍스런 저택내의 가정적 분위기 무대로 유명한 ‘카라모어 뮤직 페스티발’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이 페스티발은 은행가 월터 로젠 씨의 카토나에 위치한 ‘카라모어 저택’에서 1945년도부터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음악회를 열며 국제적 명성이 있는 음악가들을 초대해 왔다.
올 6월2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될 올 시즌 중에는 음악뿐 아니라 재즈와 ‘벨리 댄싱’ 같은 무용이 등장한다. 특히 제니퍼 고, 박지원, 홍혜경 등 한인 음악인들의 출연이 눈에 띈다. 19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러시아 출신 아나스타샤 체보타레바와 금메달 없는 공동 은메달을 수상하여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최고의 기록을 했던 제니퍼 고(Jennifer Koh)씨가 7월 19일 베토벤 바이올린 콘첼토 등을 연주하게 된다.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제니퍼 고씨는 2011년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의 다민족 학교 애넌 데일 하이스쿨에서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미셀 오바마 앞에서 연주를 했으며 그 때 미셀 오바마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제니퍼 고처럼 이렇게 성공을 이룬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열정과 인내심으로 열심히 일한 것.’이라고 찬사를 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카라모어 뮤직 페스티발을 빛 내줄 한인 음악가로는, ‘영혼을 울리는 연주’ ‘역동적이고도 지적인 연주’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지원 씨가 6월 26일에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과 협연을 하며, 소프라노 홍혜경 씨는 7월 25일에 공연할 예정이다. 문의: www.caramoor.org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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