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증 보행자 안전문제 항의 잇따르자
▶ 퀸즈보로, 교통경찰 배치.차선변경 추진
교통 체증과 보행자 안전문제로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퀸즈 플러싱 커먼스(옛 플러싱 공영주차장) 일대에 교통 경찰 배치와 함께 대대적인 교통체계 개편 작업이 펼쳐진다.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은 25일 뉴욕시 교통국(DOT), 뉴욕시경(NYPD),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퀸즈 플러싱 지역 정치인들과 플러싱 커먼스 일대 교통문제를 놓고 협의를 진행한 끝에 교통경찰 배치와 차량운행 방향 조정 등 새로운 교통체계 개편안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협의 내용에 따르면 NYPD 교통국은 ▶메인스트릿과 37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을 비롯해 ▶루즈벨트와 유니온 스트릿 교차지점, ▶37애비뉴와 138가 교차로에 각각 2명씩의 교통경찰을 배치해 보행자와 차량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37애비뉴에서 메인스트릿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을 위한 차선이 신설되고, 동시에 ▶37애비뉴와 138가에 4방향(all-way) 스탑 사인도 설치될 예정이다.
NYPD는 이미 25일부터 해당 교차로에 교통경찰의 배치를 완료했으며, 차선 신설과 스탑사인 설치 등은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진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교통국은 퀸즈보로청의 요청에 따라 플러싱 커먼스 일대 교통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교통국은 ▶현재 동쪽방향으로 일방통행을 하도록 설계된 38애비뉴의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는 방안과 함께 ▶37애비뉴에서 메인스트릿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을 위한 차선 신설, ▶37애비뉴와 138가 교차지점과 유니온 스트릿과 38애비뉴 교차지점, 메인스트릿과 37애비뉴 교차지점 등에 스탑사인을 설치, ▶37애비뉴와 메인스트릿이 만나는 지점 인근의 주차공간 2~3개 정도를 없애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연구, 이를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해당 도로는 퀸즈 플러싱 커먼스 공사가 시작된 이후 보행자 안전문제와 극심한 교통체증 문제로 대책마련에 대한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 임시 인도가 설치되고, 공사장 측이 파견한 교통안전요원이 도로에 배치됐지만, 교통국 차원에서 이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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