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수요산행팀, 세난도어 105마일 종주 도전
들뫼바다(산행대장 박춘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2일간 파타고니아 산군을 성공적으로 종단하고 돌아왔다.
12명의 원정팀은 계절이 이곳과 반대인 남반구의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 펼쳐진 지구 마지막 비경으로 회자되는 파타고니아 산군을 종주했다. 이들은 트레커들의 로망 토레스 델 파이네의 W 트레킹을 비롯 페리토 모레노 빙하 트레킹, 세로 토레와 피츠로이 산군을 등정하고 세상 땅끝 마을 아수아이아의 티에라 델 퓨에고 비글 해협 종단 트레킹을 실시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산이 지닌 원시미를 만끽했다.
박춘기 대장은 “이번 종단으로 매년 겨울 상대적으로 한여름인 남극쪽 파타고니아로 갈수 있는 루트를 개척했다”며 “이번에 얻은 알찬 정보로 더욱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파타고니아 원정산행을 매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들뫼바다는 본격 등산철을 맞아 4월 첫째 주 세난도어에서 실시하는 월요, 수요산행에서 시산제를 갖고 안전산행과 무사고를 기원한다.
또 세난도어 국립공원 내에 연결된 105마일 장도의 에팔레치안 트레일을 매회 4시간 내외로 8~10마일 거리를 걸어 3개월에 걸쳐 종주한다. 수요팀은 4월 1일 부터 월요팀은 4월 6일 부터 시작하며, 집결지는 엘리콧 시티와 몽고메리 몰, 센터빌 등이다. 참가비는 매회 30-35달러이며, 종주를 마치면 기념식과 함께 완주 증명서를 발급한다. 들뫼바다는 4년전 수요산행팀 발족 기념으로 이 행사를 실시, 12명이 완주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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