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오는 4월 말까지 현재 운행 중인 승용차형 옐로캡을 새 미니밴 차종으로 전면 교체하는 ‘택시 오브 투모로우’(Taxi of Tomorrow) 플랜이 뉴욕주대법원(The court of Appeals)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주 대법원은 지난 31일 "택시&리무진(TL&C) 사무국이 개별 택시사업자들에게 특정 모델의 차량으로 일괄 교체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결하고 이 계획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로써 오는 4월20일까지 뉴욕시내 모든 옐로캡의 차종 모델을 전면 교체하는 계획이 보류됐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 온 ‘택시 오브 투모로우’ 계획은 시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옐로캡 차종을 닛산이 제작한 ‘NV200’ 미니밴 모델로 의무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차종 선정 당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정치자금 기부문제 등을 고려해 특정 업체에 해택을 줬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면서 개별 택시사업자들과 뉴욕시간의 법정 다툼으로 계속 이어져온 바 있다. <천지훈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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