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학 동문을 비롯한 젊은 한인 2세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 총연합회(이하 대학총연) 정기 총회에서 제17대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만길(사진) 회장은 “젊은 한인 2세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장학사업과 더불어 한동안 중단됐던 ‘젊음의 광장’을 재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총연은 1993년 설립돼 20년간 뉴욕일원 한국 대학 동문들의 활발한 교류에 앞장서 왔다. 대학총연이 꾸준히 열어왔던 ‘젊음의 광장’은 한인 1.5·2세들에게 올바른 역할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네트웍을 넓히는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던 행사였지만 한동안 중단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에 김 회장은 “한인 2세들을 위한 유명인사 초청 강연 등을 부활시키고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와 회원간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도 자주 개최 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뉴욕동문회장을 역임하던 중 1997년 대학총연에 가입한 김 신임회장은 기존에 이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계승하며 젊은 한인 2세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대학총연에 가입된 학교 수는 23개교이지만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2배, 3배로 규모를 더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만길 신임회장은 1980년 도미해 낫소카운티에서 세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학총연 이사장과 뉴욕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고 댄스스포츠협회도 2년간 이끌어 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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