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영향을 받아 폭탄 테러를 기도한 퀸즈 여성 2명이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연방수사당국은 폭탄을 제조해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노엘레 벨렌차스(28)와 그의 룸메이트인 에이시아 시디키(31)를 붙잡아 2일 기소됐다.
퀸즈에서 함께 사는 이들은 IS와 또 다른 이슬람 무장 단체인 알 카에다의 동영상과 인터넷 등을 보고 테러를 공모한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드러났다.
이들은 위장한 수사 요원에게 자신들을 IS의 시민으로 여긴다면서 폭력적인 이슬람 성전운동(지하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가 덜미가 잡혔다.
관계 기관의 수사결과, 시디키는 폭탄 제조 요령이 적힌 지침서와 몇 개의 프로판 가스통을 소지하고 있었다. 위장 수사요원에게 2001년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9·11 테러를 높게 평가하기도 한 벨렌차스는 알카에다의 창시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AK-47 소총을 든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썼다고 연방 기관은 밝혔다.
벨렌차스는 2013년 4월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때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 폭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이들이 법정에서 유죄 평결을 받으면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크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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