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원로 축구인들이 시니어팀을 창단한다.
60세 이상 메릴랜드 거주 축구인을 대상으로 하는 ‘메릴랜드 시니어 축구단’은 기존 소속팀과는 별개로 구성돼 자체 연습 및 시합을 하며, 타주 시니어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시니어 축구단은 메릴랜드축구협회 소속 단체로 축구협회의 지원과 자체 기금으로 운영된다.
시니어 축구단은 정의섭 전 축구협회장을 단장으로, 옥복석 축구협부회장을 총무부장, 이진억 씨를 재무부장으로 해 임시 임원진을 구성,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축구단은 시즌오픈대회가 열리는 19일 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옥복석 총무부장은 “축구장을 떠나고 있는 60대 이상 축구인들이 다시 함께 축구를 즐기기 위해 시니어팀을 만든다”며 “인근 워싱턴, 필라 시니어팀과의 시합은 물론 5월 동부지역 축구대회와 6월 미주체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 부장이 밝힌 단원은 다음과 같다.
정의섭, 윤석원, 이원석, 오봉수, 옥복석, 김진호, 한성림(이상 볼티모어), 김영만, 한태주, 김철형, 이진억, 박희철, 주영수, 황상훈, 박재철, 백승렬(이상 축사모), 김명헌, 김종대(이상 불사조), 유갑상, 박보영, 이천구, 강태수(이상 불로장수), 박의균(FC 하워드).<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