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러싱 일대에서 차량 타이어와 림을 훔쳐가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특정 회사 모델의 차량도 타깃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9경찰서는 지난 8일 월례주민회의에서 “지난 1개월 동안 플러싱 지역에서만 타이어를 포함한 자동차 바퀴를 통째로 빼가는 절도사건이 최소 10여 차례 발생했다”며 “새벽시간 주택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주변을 맴도는 의심스러운 사람을 목격할 경우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 2인조로 구성된 이들 바퀴 전문 절도단은 닛산, 혼다, 도요타, 현대 제조사 차량인 쏘나타, 혼다 어코드, 시빅 등을 집중 타깃으로 타이어와 휠을 훔쳤다. 범인들은 한 명이 바퀴 나사를 푸는 동안 나머지 한 명이 망을 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넓은 대로변의 경우 인도에 맞닿은 쪽에 위치한 앞뒤 타이어만을 훔쳐 달아나는 치밀함도 보이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토마스 컨포티 109경찰서장은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차 바퀴의 고정 부분에 ‘잠금장치’가 돼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밤늦은 시간엔 조명이 환한 곳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109경찰서는 “최근 들어 아시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크고 작은 날치기 절도 및 소매치기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달 3일 메인스트릿 소재 스타벅스커피점에서 28세 여성이 아이폰과 지갑을 강탈당했으며, 같은 날 키세나 플러바드 소재 EW 스튜디오에서 41세 여성이 스마트폰을 도난당한 바<본보3월13일자 A2면> 있다. <이경하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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