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미국인의 챔피언 되겠다”
▶ SNS 인터넷 동영상 공개 미 대선 레이스 본격화
여야를 통틀어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12일 오후 공식 출사표를 던지며 2016년 미국 대선전의 막이 올랐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19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중산층 경제’를 강조하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주부터 곧바로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현재 대권 도전을 선언한 후보는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텍사스)·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을 포함해 모두 3명에 불과하지만,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를 계기로 물밑 행보를 이어가던 잠룡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주목할 대목은 민주·공화 양대 진영의 대선 경선구도가 대조적으로 짜이는 점이다. 민주당 진영은 초기 대세론을 등에 업은 클린턴 전 장관이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구가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가운데 각양각색의 잠룡들이 ‘군웅할거’ 하며 불꽃 튀는 경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간 무한 정쟁으로 치닫던 워싱턴 정치의 무게추가 서서히 대선판으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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