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대책위, 오늘부터 대출신청서류 작성 도와
김홍업 메릴랜드축구협회장(왼쪽서 두번째)이 임원들과 함께 장동원 메릴랜드한인회장(왼쪽 3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볼티모어시의 폭동으로 약탈과 방화 등의 피해를 입은 한인상인들을 돕는 동포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그러지기는커녕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동포들의 성금은 본보가 볼티모어시 폭동 사태 한인 비상대책위와 함께 모금을 시작한 지난 1일 이래 꾸준히 이어져 보름을 넘긴 18일에도 답지, 성금 총액은 1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볼티모어제칠일안식일 교회는 1,590달러, 원더 엔터프라이즈사(대표 김원배)도 1,000달러를 본보에 보내왔다. 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김홍업)는 17일 축구대회장에서 모금을 실시, 1,000달러를 모아 비대위에 전달했고, 워싱턴시민학교(교장 김광훈)와 에스더 세계선교회, 유기운 씨도 각 300달러를 본보에 보내왔다.
또한 메릴랜드충청향우회(회장 강종식)는 17일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성금 1,000달러를 모금했고, 이미 500달러를 기탁한 바 있는 메릴랜드여성골프협회(회장 이희숙)는 16일 골프대회에서 추가로 200달러를 더 모았다.
성금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도 볼티모어 폭동 및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을 호소한 바 있어, 교회들의 모금이 집계되면 성금 총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릴랜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미동부축구대회에서도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고, 모금이 진행 중인 센테니얼마라톤동우회도 500달러 가량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볼티모어 폭동 한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대출 신청 서류 작성을 돕는다.
시간은 화요일 오후 5-8시, 수요일 오후 5시 30분-8시이며, 장소는 한인회관(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이다. 비대위는 시간이 한정된 개인 면담이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신청시 필요한 서류를 미리 검토하고 가져와야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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