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랭글 의원등 입장표명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이 지속적인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왼쪽서 두번째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재미한인지도자대회
레이번 하원빌딩서 열려
“우리는 함께 간다. 여러분이 다리가 되어 달라.”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19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에서 독도, 위안부 등의 주요 현안에 한인들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 워싱턴 레이번 하원빌딩에서 열린 재미한인지도자대회 컨퍼런스에 앞서 연방하원 주요 외교담당 책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민주) 이외에도 찰스 랭글 하원의원(민주), 밥 돌드(공화) 연방하원의원과 로버트 킹 국무부 대북인권특사가 초청됐고 한국측 대표로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공주)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민주), 데이빗 문 MD 주하원의원(민주)과 시민연맹의 차영대 전국회장, 신현웅 전국의장, 황원균 워싱턴 평통 회장, 이차희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이정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다수 참가했다.
로버트 킹 특사는 “이산가족상봉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미국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찰스 랭글 의원은 “지난 5,000년간 끊임없는 외침을 받으면서도 한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한 한국민들의 위대함을 존경한다”면서 지속적인 한미관계의 발전을 이루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지난 연방의회 연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표명할 절호의 기회였지만 날려버렸다”며 “패전 70주년이 되는 오는 8월15일, 진심어린 반성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문제에 관해서도 “역사적 관점으로 볼 때 일본이 독도의 주인이었던 적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놓였던 30여년 이외에는 없다”면서 “독도는 한국의 영토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 개최된 재미한인지도자대회 컨퍼런스에서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안전보장, 아시아 과거사 문제, 한미 경제협력, 재미한인이산가족상봉 및 북한인권문제등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은 “재미한인지도자 컨퍼런스가 미국의 정치권과 재미한인사회를 한데 묶고, 또한 재미한인사회의 이슈와 한미간의 중요 이슈들을 함께 해결하는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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