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올해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 92만여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클럽(AAA) 중부대서양비주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서는 전체 주민 586만여명중 약 92만1,400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산은 지난해 연휴 여행객 88만2,100명보다 4.5% 늘어난 것이고 2005년이래 가장 많은 수이다.
이들 장거리 여행객중 89.7%에 달하는 82만6,900명이 차량으로 떠날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것이다.
또 항공 여행과 기차 등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6만7,300명과 2만7,200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3,720만명, 버지니아주에서는 95만2,000여명, 메릴랜드주에서는 80만1,000여명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클럽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약 10년만에 가장 많은 인구가 워싱턴을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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