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동부 무공수훈자회가 한국의 중앙회로부터 첫 해외지부로 인정을 받았다.
신경수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은 26일 대사관에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회기를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수식에 앞서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은 지난 3월 1일부로 이병희 씨를 회장에 임명한 바 있다.
미 동부 무공수훈자회는 지난 2009년 4월 10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됐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병희 회장은 “비록 미동부 무공수훈자회가 6년 전에 이곳에 결성됐지만 중앙회와 조직적인 체계를 가져야 했기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는데 이제야 결실을 맺었다”면서 “무공수훈자 첫 해외지부로서 명예를 선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수 국방무관은 “해외에서 최초로 무공수훈자회 지부가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무공수훈자회가 재향군인회, 6.25 참전유공자회와 더불어 국가안보의 보루로서 대한민국과 군을 위해 좋은 조언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공수훈자회는 6.25 전쟁이나 월남전에 참전해 공을 세운 사람으로 무공훈장을 받은 자들과 평생을 국방 및 안보에 투신하여 보국훈장을 수여받은 자들이 회원이 된다.
워싱턴에는 현재 이병희 회장을 포함해 이창복 예비역 준장,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등 28명이 등록돼 있으며 미 전역에는 600여명의 무공수훈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기 전수식에는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과 우성원 워싱턴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이 참석했다.
등록문의 (410)772-0476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