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 주최 제 1회 팔봉 문학 세미나가 오는 30일(토)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모니터에서 열린다.
세미나 에서는 최연홍 시인(문인회 초대회장, 전 서울시립대 교수)이 ‘팔봉 김기진의 삶과 문학’을 타이틀로 주제발표 한다. 이어 이영묵, 백순, 유양희 씨가 팔봉의 소설, 수필, 문학평론에 대해 차례로 발표한다.
이영묵 소설가는 ‘소설 <청년 김옥균>의 작가가 주는 메시지’를 타이틀로 팔봉의 소설세계를, 유양희 시인은 ‘팔봉 김기진 수필의 시대적 역할’을, 백순 문학평론가는 ‘김팔봉의 문학평론’ 세계를 집중조명 한다.
세미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권귀순 문인회장은 27일 “이번 5월은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이신 팔봉 김기진 선생이 가신 지 30주기가 된다. 팔봉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팔봉 문학상과 팔봉 문학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팔봉 김기진(1903년-1985년)은 문학평론가, 시인, 소설가로 일제치하 카프(KAPF)의 리더 역할을 했으며 ‘통일천하’ 등 역사소설을 많이 썼다. ‘백조’ 동인으로 시 ‘애련모사’를 발표하며 등단, 파스큘라와 카프 활동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경향파 시와 소설, 수필 등을 활발히 창작했다.
팔봉 문학상은 팔봉 선생의 외동딸로 맥클린에 거주 중인 김복희(87, 전 이화여대 교수, 성악가)씨가 선친 작고 30주년을 기념해 문인회에 기부한 500달러의 기금으로 제정돼 매년 문학적 업적이 뚜렷한 문인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상패와 함께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초대 수상자로 전 문인회장인 이영묵 소설가가 선정됐다.
참가비는 20달러.
문의 (240)432-9737
kwiskwon@ yahoo.com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