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제갈 소망(30, USC 음악대학원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 중) 씨가 지난 26일 워싱턴의 주미 헝가리 대사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독주회는 지난해 제갈 씨가 LA에서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로 ‘피아노의 왕’으로 불리는 프란츠 리스트(1811-1886)를 기리기 위한 ‘리스트 인터내셔널 음악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부상으로 마련됐다.
미국 대사관에 이어 30일에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리스트 메모리얼 뮤지엄에서, 6월1일에는 영국 런던 헝가리언 문화원 초청 연주가 예정돼 있다.
27일 대사관 연주회에서 제갈 씨는 리스트 피아노 곡집 ‘순례의 해(Annees de Pelerinage)’ 중 9곡을 피아노 건반 위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서울대 음대 수석졸업후 USC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제갈 씨는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프라이데이 모닝 뮤직 클럽(FMMC) 주최 인터내셔널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7월 말-8월 초 스페인에서 열릴 ‘산텐더 인터내셔널 국제 음악 대회’에 미국 대표 파이널리스트 20인으로 나간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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