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맨 왼쪽)이 워싱턴 지역 단체장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워싱턴 한인단체장과 간담회
워싱턴 지역을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29일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쩍 신장된 한인들의 정치력을 치하하고 효율적인 동포사회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조 이사장은 특히 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회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워싱턴 지역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 이사장은 지난해의 동해병기부터 최근 일본 아베 총리 미국 방문시 열린 대규모 항의집회까지 워싱턴 지역에서 연달아 생긴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글로벌 시대 한국의 영토를 넓히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중요성이 국내에서도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미주한인 단체들의 결속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0만 미주동포들 중에서도 수도 워싱턴의 한인사회가 모범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 버지니아한인회 김태원 회장, 평통 황원균 회장, 워싱턴체육회 샘 정 회장, 재향군인회 이병희 회장,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강도호 총영사, 이준호 영사 등이 참석했다.
임소정 한인회장은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를 목표로 노력 중”이라며 “워싱턴 지역 최대 상업지역에서 열리는 코러스축제 성공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균 평통 회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가 올해 더 큰 성공을 이루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원 VA한인회장은 “한인사회 성장에 한인단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실 정대위 회장은 “동포사회의 물심양면 도움으로 아베 규탄대회를 성공적으로 끝 마쳤다”면서 “아베 일본총리의 방문이 정신대문제를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희 재향군인회장은 한인사회에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종북좌파 성향의 동포단체 문제에 대해 지적했으며 샘 정 체육회장은 “동포들의 결집과 화합을 이룬다는 목표로 워싱턴 미주한인체전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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