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세계한식요리연구원, 사진)이 지난 31일 시카고에서 ‘질병 없이 100세 건강 요리 쇼’를 갖고 한식을 널리 알렸다.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장 원장은 궁중맥적, 궁중 샐러드(잣 소스 새우 요리), 고기를 쓰지 않고 야채와 버섯 등을 이용한 건강잡채, 매화 김밥 등을 시연했다.
또 최근 발간된 ‘우리 요리 이야기’ 다섯 번째 책 ‘질병 없이 100세’에 수록된 부추 김 잡채, 13가지 견과류와 20가지 곡물가루 쌈장 만드는 법과 여러 소스 만들기도 소개했다.
장 원장은 “부추는 활성 산소를 해독하는 정력식품으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높은 카로틴,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며 김은 시력보호와 콜레스테롤 해독 효과가 크다. 씨앗 쌈장에 잘 어울리는 컬리플라워는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면서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소금을 적게 먹고, 고기가 변질되거나 검게 탄 부분은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궁중 맥적, 잡채, 김치 등으로 차려진 디너 행사도 곁들여져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장 원장은 오는 7월23일 한국일보 미주본사 초청으로 LA에서 대규모 요리강습 행사를 갖는다.
문의 (216)849-3525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