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 버지니아) 왼쪽과 연방의회에 영원히 기록으로 남게 될 한국일보 1만호 발행 및 창간 46주년 축하문.
제리 코널리 의원 “한인지역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신문, 한인사회에 엄청난 기여”
워싱턴 한국일보가 미국사회와 동포사회에 기여한 업적과 공로가 연방 의회에 영원히 기록으로 남게 됐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 버지니아, 사진)은 오는 9일 워싱턴 한국일보 지령 1만호와 창간 46주년 기념일에 맞춰 연방의회에 ‘한국일보의 업적을 인정하며’라는 제목으로 기록을 남긴다.
연방의회에 기록(Congressional Record)되면 역사적 자료로 가치가 인정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코널리 의원 사무실의 조지 버크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터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연방의회 기록은 9일자로 입력되며 10일부터 일반인들도 볼수 있게 된다”면서 “연방의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일이 있거나 특별한 인물이 있을 경우, 의회 기록을 남기고 이를 영원히 보존한다”고 밝혔다.
연방의회 기록은 ‘2015년 6월 8일 연방하원 114회 회기 첫 세션에서 제리 코널리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이 한국일보의 1만호 발행과 창간 46주년의 업적을 인정하며’라는 타이틀로 적시돼 있다.
코널리 의원은 4일 본보에 이메일을 통해 9일 연방의회에 기록으로 남게 될 내용을 보내면서 워싱턴한국일보의 지령 1만호째 발행 및 창간 46주년을 축하했다.
코널리 의원은 연방의회 기록에서 “의장님, 나는 한인사회에 뉴스를 제공하는 한국일보의 1만호 발행과 창간 46주년을 인정하며 연방의회 기록으로 남기길 원한다”면서 “한국일보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한인사회 신문으로 나의 지역구인 북버지니아를 포함해 워싱턴과 미국 전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한인들에게 관심 있는 지역, 국내, 국제 뉴스로 한인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코널리 의원은 이어 “미국에서 한국일보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최신 뉴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월 여객선인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이 실종됐을 때에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에 관심 있는 한인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한국일보 기자들은 이산가족상봉,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에 관련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했다”면서 “신문,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서 한국일보는 북버지니아를 포함한 내 지역구와 미 전역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런 의미에서 지역 유권자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일보의 창간 46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이 신문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거쳐 버지니아 11지구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졌다.
현재 연방하원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안 코커스 공동의장, 하원 외교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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