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도민회 임시총회...장종철 신임회장 취임
임태영 10대 회장이 장종철 신임회장(오른쪽)에게 워싱턴평안도민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지구 평안도민회가 6일 임시총회를 열어 장종철 신임 회장을 취임시키고 새 집행부 명단 및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 개인 사정으로 중도에 사임한 신영호 전 회장을 대신해 이날 11대 회장단을 이끌게 된 장종철 회장은 “금년에 벌써 여섯 분의 이북도민회 회원들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남북통일에 힘을 쓰는 평안도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 취임사를 했다.
장 회장은 얼마 전 열린 임시 이사회 및 전임 회장단 회의에서 신영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울 회장으로 선출됐었다.
임원으로는 진기찬(VA)·김영택(MD) 부회장, 토니 김 행사위원장, 표유정(MD)·박정희(VA) 여성봉사부장과 연령별로 이승철·김정명·이남수·피터 리 등 네 명의 봉사부장이 선임됐다.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남북 분단 70년을 맞으면서 통일을 생전에 볼 수 있을지 실향민들은 염려하고 있다”며 평안도민회가 미주 한인들의 통일 의지를 다지는데 앞장 서주길 당부했다.
이날 메릴랜드 ROTC문무회 회장, 김영식 조얼씨구회 고문,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등도 워싱턴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평안도민들을 치하했으며 래리 호건 주지사는 임영태 10대 회장에게, 수잔 리 주상원의원은 강병춘 전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총회 후에는 류재풍 박사(원코리아재단 대표)가 ‘재외동포 실향민이 바라는 남북통일 전망’을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류 박사는 “올해 어떤 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2016년 총선에 통일 이슈가 관심 밖으로 밀려날 염려가 있다”며 “미주 한인들이 먼저 북한의 급변 사태를 대비하고 통일 준비를 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은 5월5일까지 5,776.53달러의 잔고가 보고됐고 연 4회의 이사회, 12월 연말 파티, 도민회 주소록 발간, 독거노인 방문 등의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문의 (410)608-9376 장종철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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