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영남향우회가 6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설악가든에서 이사회를 열고 있다.
워싱턴영남향우회(회장 김인덕)가 6일 이사회를 열고 한미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한 모국체험 프로그램, 메릴랜드 영남향우회와의 친선 골프대회 등 의욕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김병국 전 회장은 참석 회원 전체의 찬성을 얻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박을구 전 회장과 차성철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미주한인 청소년 모국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1월 경북 고령군 학생들의 방미에 답방하는 형식으로 실시되며, 7월27일부터 31일까지 경남도청이 주최하는 재외동포 자녀 초청 연수와 연계해 총 10박11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권오윤 전 회장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을 통해 부모의 조국을 배우고 정체성을 찾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체재비와 연수비는 한국 지방 자치단체가 지원하며 참가 학생은 항공료만 부담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6월15일까지 모집한다.
이밖에 27일(토)에는 애난데일 공원에서 봄 야유회가 열리며 메릴랜드 영남향우회를 초청 한 친선골프대회는 7월말 경에 열기로 잠정 계획을 세웠다. 추석맞이 경로잔치는 9월에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는 11월에 열기로 했다.
향우회를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단체로 만드는 작업도 일단락됐다. 김인덕 회장은 “비영리 단체 등록이 완료됐고 버지니아, 메릴랜드에 상호 등록도 끝내 앞으로 혼란이 없게 됐다”고 발표했으며 김병국 이사장은 “영남향우회 체크에 로고를 집어넣어 투명한 재정 지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버지니아 통상자문관을 맡고 있는 우태창 전 회장은 상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몇 년 전 만들어진 경남도민회가 “영남향우회의 산하 기관”이라고 밝혔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