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은(페어팩스 거주)씨가 미주한국일보 주최 제36회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에 입상했다.
지난 2012년 시 부문 가작에 입선한 권 씨는 ‘월남국수 먹는 저녁’으로 두 번째 가작의 기록을 갖게 됐다.
권 씨는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특수교육대학원 TESOL 자격증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0년 워싱턴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 되면서 문인회 회원을 시작했다.
올해 시 부문 당선작은 남호진(매사추세츠주)의 ‘봄날, 사랑’, 소설 부문 당선작은 이강천(아주사, CA)의 ‘고양이 밥 주는 남자’, 생활수기 부문 당선작은 이 선(치노힐스, CA)의 ‘유 노 굿’이 각각 선정됐다.
가작은 시 부문에서 권 씨 외에 신현숙(캘리포니아)의 ‘겨울나무의 노래’, 소설 부문은 곽민선(캘리포니아)의 ‘가족의 완성’, 생활수기 부문에서는 최은희(워싱턴 주)의 ‘행복 찾기’가 각각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시 부문에서 박애린(본명 최혜미, 캐나다)의 ‘젖음에 대하여’와 김주평(뉴욕)의 ‘가을엔 가을도 떠난다’, 소설 부문에서는 김태영(뉴욕)의 ‘웨렌의 푸른 바다’, 생활수기 부문에서 박나리(본명 한경남, 캐나다)의 ‘새벽 여명’이 각각 선정됐다.
입상자들에게는 2,000-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문예공모 심사는 시 부문은 시인 나태주씨와 한혜영씨, 소설 부문은 소설가 윤성희씨(예심)와 은희경씨(본심), 생활수기 부문은 소설가 박경숙씨가 맡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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