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
시카고 연방법원 빌딩서 청문회
미 정부를 상대로 한 미주 한인 실향민들의 고향 방문 및 이산가족 찾기 로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친한파로 알려진 마크 커크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공화)은 8일 조선환 전 시카고 이북도민회장, 이차희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해 시카고 덕슨 연방법원 빌딩에서 청문회(사진)를 열고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의 실태를 점검했다.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미 정부의 주요 현안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는 커크 상원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인 이산 가족들이 암시장을 이용하려다 피해를 당하거나 브로커의 농간에 속는 경우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 의원은 지난 3일 마크 워너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민주)과 함께 미주한인 이산가족 상봉의 조속한 실현을 이루기 위해 북미 국교 정상화 시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해야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차희 위원장과 조선환 도민회장은 북녘 땅에 남아 있는 가족들과의 추억을 자세히 증언하며 미 정부가 상봉 노력에 박차를 가해주길 촉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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