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PAW, 수지 김 추모 음악회 및 장학금 시상식
수지 김 추모 음악회 무대에 오른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오른쪽 12번째가 비비안 김 회장.
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WMWC, 단장 비비안 김) 자선음악회와 장학금 시상식이 6일 락빌 소재 주위시 커뮤니티 센터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수지 최(맥클린 고 11)양은 이날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음악회를 주최한 전미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비비안 김 회장은 9일 “음악회가 그 어느 때보다 성황을 이뤄 감사한 마음이다.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3천 달러 정도의 기금이 모여진 것 같다”며 “음악회가 처음 시작된 2001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존스합킨스 암센터에 6만 3천달러, 장학금으로 3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NAPAW는 이번 음악회 반응이 예상 외로 좋고 주변의 요청으로 오는 10월 앙코르 음악회도 검토 중이다.
음악회는 WMWC, 헵시바 청소년 오케스트라((H.I.V.O, 대표 오정숙), 노바 오페라(예술 감독 조세 사신)의 무대로 꾸며졌다.
WMWC은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 저명 클래식과 가곡 ‘꽃구름 속에’, 웨버의 ‘메모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했다.
소프라노 정세영씨는 WMWC 합창 지도 코치 겸 솔로이스트로, 로은아(소프라노), 아델라 임(메조 소프라노) 씨는 초청 성악가로 무대로 올랐다.
2부는 5명의 노바(NOVA) 오페라 단원들의 무대로 꾸며져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비롯 도니제티, 비제, 마스네, 로시니,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음악을 솔로, 듀엣, 사중창 등으로 선보였다.
음악회는 WMWC와 헵시바 청소년 오케스트라, 오페라 노바와 모든 초청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The Lord`s Prayer’ 합창으로 마무리됐으며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에델바이스‘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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