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재 조지메이슨대 태권도학과 교수(55)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 태권도 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광주에서 열린다.
박천재 단장은 9일 “개인적으로 제 고향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미국 대표팀 태권도 선수단 단장으로 가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2세들에게 귀감이 될 수도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태권도 선수단은 박 단장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단장은 “미국 스포츠 연맹은 영세해서 선수들도 돈을 내고 한국으로 간다”면서 “선수단 단장으로 선수들의 한국 체류에 보탬이 되고자 후원행사를 갖는다”고 말했다.
박 교수를 위한 후원행사는 13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청사포 조개찜(4231 Markham Street #H Annandale, VA 22003)에서 열린다.
한편 박 교수는 82년 세계 태권도 챔피언, 83년 월드컵 태권 챔피언으로 79년부터 84년까지 국기원 대표 시범단으로 30개국을 순방했다. 2004년에는 미국 태권도 대표팀 감독, 2005년 버지니아 태권도 협회 회장, 2007년 미 태권도 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문의 (703) 338-2768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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