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전문의인 한인 존 신(한국 이름 형섭, 사진) 씨가 20년 전 자신이 다녔던 고등학교의 졸업식 연설을 맡아 화제다.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소재한 제임스 리버 고등학교를 1996년에 수석 졸업한 신 씨는 지난 4일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에서 열린 2015년 졸업식에 연사로 초청돼 후배들 앞에 섰다.
현재 심장 전기생리학 전문의로 건강보험회사 ‘카이저 퍼머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 씨는 서울서 태어나 2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 버지니아주의 본 에어에서 성장했다.
지금은 의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신 씨는 원래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역시 대학도 우등 졸업(magna cum laude)한 그는 건강보험업계에서 잠시 일하다가 밴더빌트 의대에 다시 입학해, 의사의 길로 들어섰다.
부인 혜수 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신 씨는 메릴랜드 락빌에 현재 거주하고 있다.
신 씨의 부친은 리치몬드 소재 가나안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지난해 은퇴한 신동환 목사. 신 씨의 누나 크리스틴 씨도 터프츠대를 나와 가정의로 일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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