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기의 볼티모어 공항(BWI) 취항이 향후 2년 이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한항공의 경우 인근 덜레스 공항과의 계약문제로 2018년까지 취항이 어려우며, 아시아나 항공은 타 항공사의 파트너십과 자금적 여유 등을 이유로 2017년 이후에야 취항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 방문시 동행한 지미 리 소수계 행정장관은 지난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덜레스와의 계약이 묶여 있어 2018년까지는 볼티모어 취항이 힘들며 아시아나 항공은 파트너십으로 있는 다른 항공사와의 협력 때문에 당분간은 힘들다”면서 “볼티모어에 한국 국적기를 취항시키는 것은 최소한 3-4년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미 리 장관은 “하지만 두 항공사에 볼티모어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 국적기 취항의 필요성을 알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두 항공사 측은 이에 맞춰 연구도 하고 파트너 항공사와도 논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취항과 관련,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국 도착 당일인 지난 5월 27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을 다음날 28일일에는 아시아나 항공관계자를 비공개로 만난바 있다.
한편 래리 호건 MD주지사는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달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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