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워싱턴 대표단 결단식에 모인 대표선수들이 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펼쳐지는 이번 미주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겠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18개 종목의 350여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워싱턴 팀의 결단식이 13일 개최됐다.
이날 모인 대표 선수들은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 전국에서 모인 한인 대표 선수들과의 우정을 다지는 장으로 이번 워싱턴 한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다짐했다.
워싱턴 선수단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미주체전에서 뉴욕, 필라델피아 선수단과 종합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윤성원 워싱턴 태권도협회장의 사회로 애난데일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샘 정 체전 조직위원장 겸 워싱턴체육회장은 “취임 1년동안 체전 준비를 위해 바쁘게 뛰어왔다”며 “결단식을 누구보다도 기다려온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고 그동안 노력해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선수단 후원회의 고대현 회장은 “자녀교육과 미래 세대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스포츠 제전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동질감과 긍지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된 미주체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샘 정 회장으로부터 체육회기를 전달받은 유응덕 선수단장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멋진 승부를 펼쳐 워싱턴 선수단의 종합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단을 대표한 트레비스 러리·박수현 선수는 “스포츠 정신과 규칙에 입각한 경기를 펼치고, 이번 체전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선서했다.
이어 유응덕 선수단장은 종목별 선수단을 소개하고 단복을 전달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강도호 총영사, 황원균 평통 회장,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 데이빗 한 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워싱턴체육회 우태창 이사장 및 전임 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워싱턴 미주체전은 오는 19일(금)부터 3일간 버지니아 헌던에서 열린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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