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류 LA 시의원 당선자의 쾌거로 한인 차세대들의 정치 도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가운데 40대의 1.5세 한인이 워싱턴주 시애틀 공항이 있는 거점도시인 시택의 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 또 한 명의 한인 시의원이 배출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은 시애틀에 있는 온라인 뮤직 스트리밍 회사인 랩소디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피터 권(45·한국명 권승현·사진)씨로 그는 오는 8월4일 열리는 시택 시의원 제3선거구 예비선거에 출마했다.
시택은 지난 1990년 시애틀에서 분리돼 독립 시정부를 구성한 인구 12만명의 도시로, 관내에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이웃 주민들의 강력한 권유로 시의원에 출마한 그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세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감시하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세 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민온 권 후보는 워싱턴 주립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보잉사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노스트롬 등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근무했다. 그는 4년 전 시택으로 이사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두고 범죄퇴치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발전 클럽’을 만들어 예방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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