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LA시장 측근 수석보좌관에 임명
▶ 부시장 역임 새라 듀솔트, 한인 등 나머지 15명
165년 LA 시의회 역사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하는 데이빗 류 당선자가 오는 7월1일 취임을 열흘가량 앞둔 가운데 자신이 대표할 시의회 4지구 사무실의 수석보좌관을 선임하고 나머지 보좌진들의 인선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19일 데이빗 류 당선자 측은 LA 부시장과 시의원 정책자문 보좌관을 거치며 LA 시정에 정통한 새라 두솔트를 4지구 수석보좌관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류 당선자 측에 따르면 두솔트 4지구 수석보좌관은 예일대와 UCLA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제임스 한 전 LA 시장 선거캠프의 정책국장으로 시 정계에 입문한 뒤 제임스 한 시정부에서 경제개발 담당 부시장을 지냈다.
이어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현 LA 시장인 에릭 가세티 당시 시의회 의장의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지난 2013년 가세티 시장의 선거캠페인 본부에서 1년5개월 동안 정책자문을 했고, 이후 올 들어 바비 슈라이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 캠프의 선거 매니저를 담당하기도 했다.
데이빗 류 시의원 당선자는 “다양한 시정 경험이 있는 듀솔트가 수석보좌관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4지구 주민들이 원하는 시정을 하는데 꼭 필요한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듀솔트 수석보좌관은 “데이빗 류 당선자와 함께 4지구 주민들을 일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커뮤니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빗 류 당선자 측은 수석보좌관 선임이 완료된 만큼 나머지 15명의 보좌진 인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의회 주변에서는 제4지구의 한인 커뮤니티 담당 보좌관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좌관을 지낸 알렉산더 김씨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04년부터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의 한인담당 보좌관으로 발탁돼 6년 동안 근무하면서 한인사회와 주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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