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20일 수갑을 차고 경찰차로 호송되던 한 죄수가 어떤 수법인지는 알 수 없으나 총을 쥐어 경찰에 치명상을 입히고 차로부터 도망쳤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대릴 할로웨이(45)라는 이 경찰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뉴올리언스 경찰서장 마이클 해리슨은 발표했다.
한편 가중폭력죄로 체포된 트래비스 보이스(33)라는 범인은 교도소로 가던 중 탈출했으며 뉴올리언스 범죄근절 단체는 보이스의 체포에 1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이날 아침 보이스는 수갑을 차고 순찰차 뒷칸에서 어떻게 해서인지 총을 잡아서 쏘았다고 해리슨은 기자들에게 말했다.
경찰대변인 타일러 갬블은 보이스가 어떤 무기를 사용했으며 이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나 그가 할로웨이 순경의 총을 사용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리슨은 할로웨이가 보이스를 체포한 것은 아니며 그를 교도소로 이송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장에 부임한 해리슨은 "새 서장으로써 이 사건은 나의 생애를 통해 가장 고통스런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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