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 페스티벌 초이스… 세계 전문가들의 선택

피해의식

마마무
헤비메탈 밴드 ‘피해의식’, 보컬그룹 ‘마마무’ 등 국내 20개 팀이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를 통해 해외로 진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린 ‘뮤콘’에서 페스티벌 초이스, 프로덕션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콘진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2년 출발했다. 올해는 12개국, 18개 페스티벌 관계자와 음악거장들이 국내 뮤지션들의 쇼케이스를 지켜보고 이들과 교류했다.
해외 유명 뮤직마켓의 디렉터들이 쇼케이스 관람과 인터뷰를 통해 뮤지션을 선정, 페스티벌에 초청하는 ‘페스티벌 초이스’에서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미뎀(MIDEM), CMJ뮤직마라톤, 리버풀사운드시티 등 총 10개 페스티벌 담당자들이 15개 팀의 국내 뮤지션을 선택했다.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피해의식과 마마무를 비롯해 하임, 러브엑스테레오, 바이바이배드맨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미뎀은 이디오테잎과 이루펀트를 초청했다. 데드버튼즈(CMJ), 여자친구(리버풀 사운드 시티), 바버렛츠(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이디오테입(레퍼반 페스티벌), 술탄오브더디스코(페스티벌 동 동), 킹스턴루디스카(미디 페스티벌), DJ바리오닉스(라이브스케이프 아시아), 루디스텔로(V-ROX) 등 8개 팀도 세계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해외 유명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공동 음악작업을 하는 ‘프로덕션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총 5명의 세계 유명 프로듀서가 국내 뮤지션 각 1팀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사로 참여한 프로듀서 네이트 데인저 힐스는 러브엑스테레오를 선정해 공동음악작업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힙합 사운드 엔지니어 데이브 애런은 힙합 신 10년차 베테랑 래퍼인 딥플로우, 라틴팝 대중화의 공신 마우리시오 게레로는 이루펀트와 공동작업한다. 영국의 차세대 프로듀서 크리스 코디는 바이바이배드맨,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과 샤이니의 ‘셜록’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데이브 클리블랜드는 에이퍼즈를 공동 작업 상대로 정했다.
한콘진은 ‘페스티벌 초이스’를 통해 세계 음악 마켓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국내 뮤지션 15개 팀에게 항공비 및 현지 체류비를 지원한다. 또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 선정된 5팀에게는 프로듀싱비와 스튜디오 사용 비용 등을 준다.
한콘진 송성각 원장은 “이번 뮤콘에 참가한 세계 유명 10개 페스티벌 담당자들도 국내 뮤지션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등 K팝의 위상과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뮤콘은 전년대비 약 16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40명이 참관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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