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기부품 판매해 지원기금 마련
▶ 4, 5일 LA 북창동 순두부에서 열려

글로벌 어린이재단이 오는 4일과 5일 북창동 순두부에서 야드세일을 갖는다. 오른쪽부터 글로벌 어린이 재단 실비아 리 부회장, 민윤숙 회장, 이정인 부회장.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회장 민윤숙)가 연말을 맞아 불우 어린이 돕기 GCF-LA 바자를 실시한다.
오는 4일과 5일 오전 10시~오후 5시 LA 한인타운 윌셔 북창동 순두부에서 열리는 이번 GCF-LA 바자의 수익금은 우리 사회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불우 어린이들을 찾아 도움을 주고 각 학교 홈리스 학생 돕기 및 한인 단체들에게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민윤숙 회장은 “지난 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로 실시했던 바자에 큰 호응을 보내준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불우 어린이 돕기 기금모금 야드 세일을 또한번 하기로 했다”며 “지난해까지 서울서 열린 불우어린이 돕기 바자에 참가해 왔는데 올해는 LA 바자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GCF-LA 바자는 중고의류, 도서, 학용품, 운동기구, 액세서리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도네이션 받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자가 열리는 장소에 들러 많은 물품을 구입하거나 도네이션을 아끼지 않으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간접적으로 보살펴주는 셈이다.
실비아 리 부회장은 “1~1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신상품부터 중고 물품까지 준비돼 있으니 이번 바자에 많은 한인들이 발걸음을 하셔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참 사랑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불우 가정, 불우 어린이 찾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실비아 리 부회장의 추천으로 신부선·헬렌씨 가정에 2,4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민 회장은 “아내 병간호를 하고 장애가 있는 아들과 어린 딸을 밝게 키우는 한 가장의 모습을 보면서 글로벌 어린이 재단이 해야 할 일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만나면 웃음 짓는 아이들에게 아직 세상에 버려지지 않았다는 희망을 주고 싶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98년 아이들에게 끼니를 주자는 운동으로 미주 지역에서 시작된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현재 전 세계 21개 지부의 회원들이 한국뿐 아니라 캄보디아, 아이티, 스리랑카, 베트남 등 빈곤아동들을 돕고 있다.
문의 (213)321-797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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